‘마에스트라’ 이영애, 사극대전 속 졌잘싸 [MK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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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마에스트라'가 '연인', '고려거란전쟁' 등 사극 대전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적표를 내며 종영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연출 김정권)에서는 모든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악장 이루나(황보름별 분)가 체포되고, 차세음(이영애 분)은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유정재(이무생 분)와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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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연출 김정권)에서는 모든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악장 이루나(황보름별 분)가 체포되고, 차세음(이영애 분)은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유정재(이무생 분)와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18년작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한다.
‘마에스트라’는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JTBC ‘구경이’(2021)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영애는 ‘마에스트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래식계의 신성(新星)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지닌 여성 지휘자 차세음 캐릭터가 독불장군에서 단원들과 융화되어 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영애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호연 역시 두드러졌다. 차세음의 전 연인 유정재 역을 맡은 이무생은 ‘이무생로랑’이라는 애칭을 다시 한 번 시청자의 뇌리에 각인시키며 매력적인 연기를 뽐냈다. 또 차세음의 남편 김필 역의 김영재는 그간 선보였던 선역이 아닌 불륜남편의 모습으로 매회 분노를 유발했다. 또 악장 이루나 역의 황보름별은 순진한 얼굴로 광기 어린 모습을 그리며 호연했다.
시청자도 응답했다. 지난해 12월 9일 첫방송 4.192% 시청률로 시작, 2회 4.844%로 상승하더니, 3회에 5% 시청률 돌파, 4회에는 6.0%의 시청률 기록했다. 이후 침체기가 있었지만 최종회 6.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다만 경쟁작이 좋지 않았다. ‘마에스트라’는 ‘사극왕’ 최수종이 이끄는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사극들과 경쟁을 펼쳤다.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밀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고정 시청층의 믿음에 충분히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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