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네이버, 광고 매출 증가 기대…목표가 12% 상향"

문혜원 기자 2024. 1.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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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15일 네이버(035420)의 목표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으로 11.5% 상향 조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3가지 신규 서비스 모두 중장기적으로 네이버 광고 매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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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5일 네이버(035420)의 목표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으로 11.5% 상향 조정했다.

최근 네이버는 △치지직 △클립(숏폼 서비스)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파일럿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했다. 클로바 포 애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3가지 신규 서비스 모두 중장기적으로 네이버 광고 매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지직과 클립은 광고 인벤토리(목록) 확장으로 양적 성장이 기대되고 AI 광고는 개인 맞춤형 광고 제공·광고 제작 효율성 증가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그동안 네이버 본업인 광고 실적 성장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향후 광고 매출 개선이 가시화되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513억원, 영업이익 3977억원이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광고(DA) 부문에선 더딘 광고 업황 회복에 따라 4분기에도 전년 대비 역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커머스 부문에선 브랜드스토어 수수료율 인상에도 인상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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