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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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증익 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한동희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억원으로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영업적자 2천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메모리 고정가격 반등 사이클 내 가격 우선 정책 시행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낸드의 수익성 회복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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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증익 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한동희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억원으로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영업적자 2천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메모리 고정가격 반등 사이클 내 가격 우선 정책 시행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낸드의 수익성 회복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3 생산능력 증설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탄력적인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1분기 역시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 분기보다 출하량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전방 재고가 축적되고 공급사의 가격 우선 정책에 따른 가격 반등이 지속되면서 실적 회복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영업적자는 7조8천43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적자 8조3천140억원) 대비 축소되고, 올해 영업이익은 11조8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9조6천560억원) 대비 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공급사들의 수익성 우선 정책은 2025년까지의 성장 가시성을 높이고 모바일·PC 재고 축적은 수요 저점 탈출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라며 SK하이닉스를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시장 불안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지난 1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0% 내린 13만4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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