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에스엠 목표가 하향…"실적 기대치 못 미칠 듯"

송은경 2024. 1. 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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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5만4천원에서 12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천377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263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71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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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5만4천원에서 12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천377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263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71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낮았고, 업황 및 콘텐츠 라인업을 감안하면 키이스트, SM C&C 등 연결 자회사 성과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센티브도 일시 반영되는 분기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천438억원에서 1천307억원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천812억원에서 1천586억원으로 낮췄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올해 이익 추정치 하향과 낮아진 업종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0배에서 27배로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올해는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보다 빈번하게 계획돼 있고 특히 전년 상반기는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효과가 있는 만큼 성장의 보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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