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남아 여객 성수기·유가 하락 힘입어 호실적 전망"-대신

성진우 2024. 1. 15.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15일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0.7% 상승한 1만55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동남아 노선 성수기, 유가 하락 효과가 맞물리며 1분기 제주항공의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1만4000원→1만55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라 단기적 주가 상승 기대"
제주항공 항공기 / 사진=제주항공 제공


대신증권은 15일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0.7% 상승한 1만55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에서다. 또 여객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 하락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484억원, 283억으로 추정했다. 모두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여객기 2대, 화물기 1대를 도입하며 여객 및 화물 수용량을 늘렸고, 여행 수요도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작년 제주항공의 실적에 대해 "특히 국제여객 매출액이 3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87.6% 상승했다"며 "국내여객 매출은 같은 기간 32% 감소한 606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280억원에서 1660억원으로 상향했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 수요가 올해도 견조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양 연구원은 "동남아 노선 성수기, 유가 하락 효과가 맞물리며 1분기 제주항공의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