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씨, '런닝맨' 자진하차하세요"..'유느님' 인성논란? 어쩌나 [종합]

김수형 2024. 1. 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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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유느님으로 불린 국민MC 유재석이 돌연 인성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날 명품 팔찌의 주인공은 송지효가 됐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윈터페스티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신년 이후 첫 녹화 방송이라는 멤버들은 “우리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투표라 공정하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에 대해 “사우디에서 석진이형 인기 많다”며 언급, 지난 시상시에서 ‘프로듀서상’ 수상을 한 지석진도 감동이라고 했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 해 12월 30일 방송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최근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 녹화에도 당분간 참여하지 못한다고 알렸던 바, 이날 연예대상에도 불참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다시 한 번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송지효를 향해 "지효도 시상식에서 상 받은지 오래되지 않았냐"고 했고, 양세찬은 "우리 둘이 베스트 커플상 받자”며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냥 너희 둘이 진짜 커플이 되는거 어떠냐.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하자 두 사람은 질색팔색,  하하는 "여기 둘을 엮어? 징그럽다”며 하하부터 개리,그리고 김종국, 양세찬까지 이어지는 연상녀 콘셉트의 송지효에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오늘도 지석진 빈자리를 채울 친숙한 사람이 온다”며 특별 게스트를 소개, 먼저 조세호가 등장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에 대해 “어제 전화해서 오지말라고 하더라”며 폭소, 조세호를 보며 유재석은 “적당히 하다 가라”며 웃음, 조세호도 “여기서 스타될 생각 없다 적당히 잔펀치 날리겠다”며 받아쳤다.   

다음으로 윈터페스티벌을 축하할 첫번째 가수를 소개, 규현이었다. 그는 20년차 장수돌 슈퍼주니어 보컬이자 감상 발라더로 활동 중. 규현은 “너무 추워 눈물날 것 같다”며 등장, 모두 “스튜디오  MC로 하니 야외촬영 추운 것”이라 했다. 이어 규현의 근황을 공개, 유재석은 “요즘 뮤지컬도 하고 노래를 잘한다, 뮤지컬도 봤다”고 했다. 이에 규현은 “유느님 오니까 배우들이 다 나와한 명씩 악수해줬다”며 “  배우들이 날 그렇게 환호하지 않았는데”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고, 유재석은 “규현이 의아하게 보더라”며 민망,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연달아 다음무대는 개그우먼 엄지윤이었다. 그는 가수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뽐낸 것. 김종국은 “노래가 가수급 안정적이다 참 잘부른다”며 깜짝, “왜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예뻐졌다”라며 놀랐다. 유재석은 MZ대통령이라 불리며 바쁜 근황을 보내는 그에게“인기가 많으니 홀란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고 했고 엄지윤은 “홀란드 실제로 보니 꽤 닮아, 저보다 엄마가 더 닮았다 웃을 때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제작진은 제2회 ‘윈터페스티벌’을 진행, 지석진이 지난번 가져가지 못한 명품팔찌가 상품이었다.당시 획득하지 못해 이월됐던 것. 그렇게 재등장한 명품팔찌에 모두 환호했다.

이 가운데 통발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게 됐다. 모두 기피했던 고기손질을 김종국이 담당했다. 엄지윤과 조세호도 동참,유재석은 유난히 물고기를 무서워하면서 이를 피했다. 그러면서 입으로 요리하는 분위기가 되자 엄지윤은 “선배님 그렇게 얄미운데 어떻게 국민MC가 된 거냐”며 폭소, “밖에 사람들 인성이 좋은줄 안다 지금 인성이 좀 별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김종국도 유재석을 답답해했다. 계속 끓인  매운탕을 열어보는 유재석에 “뚜껑 좀 그만 열어라”고 소리쳤고 유재석은 “53세 먹고 제일 크게 혼났다”며 민망해했다. 그러더니 매운탕에 생선을 넣지 말지도 티격거린 두 사람. 이를 옆에서 바라본 엄지윤은 “추잡스럽다”면서 “‘런닝맨’ 봤을 때 종국오빠가 재석오빠한테 뭐라하는줄 알았다 근데 나쁜 사람 따로 있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급기야 엄지윤은 “진짜 유재석이 빌런, 그냥 '런닝맨' 자진하차하세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고, 유재석은 매콤한 후배 직언에 어지러운 듯 눈을 질끈 감았다.

분위기를 몰아, 명품 목도리와 명품팔찌가 섞인 선물박스를 열었다. 추첨권 부자인 규현이 명품 목도리에 당첨, 목도리 하나에 4~50만원 된다고 알려져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다음은 한우 추첨을 진행, 한우타령을 하던 순간 한우에 당첨됐고 엄지윤도 기뻐했다.

이어 모두가 기다린 명품 팔찌 추첨을 진행, 지석진이 놓친 탓에 이월된 경품이었다. 마지막 최고급 상품에 모두 기대가 쏠린 가운데 송지효가 당첨됐다.3백만원 금일봉까지 받았던 송지효가 이번엔 명품 팔찌까지 당첨되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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