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에 이어 TL도 흥행 실패…실적 위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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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2'에 이어 '쓰론앤리버티(TL)'도 흥행에 실패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위축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소2에 이어 TL까지 흥행에 실패함에 따라 올해는 영업이익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내년 출시 대작들에 대한 기대감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부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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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4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62% 감소한 63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전망치 175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PC게임과 기존 모바일게임의 매출은 큰 변동이 없지만 신작 TL의 매출은 75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TL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TL은 이용자 부족으로 출시 한 달 만에 21개었던 서버를 10개로 통합했다. 각각 3만원, 2만원인 성장패스와 배틀패스 중심의 BM(수익모델)과 서버 수를 고려하면 국내 연간 매출은 4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연간 총매출 추정치도 기존 170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낮췄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소2에 이어 TL까지 흥행에 실패함에 따라 올해는 영업이익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내년 출시 대작들에 대한 기대감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부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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