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우드, 접전 끝에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우승 'DP월드투어 7승째'…맥길로이 1타차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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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적인 외모로 눈길을 끄는 토미 플리트우드(32·잉글랜드)가 톱랭커 로리 맥길로이(34·북아일랜드)와 접전을 벌인 끝에 DP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맥길로이에 1타 차로 앞섰던 플리트우드는 이날 3번홀(파4)과 5번홀(파3) 버디를 골라내며 전반에 2타를 줄인 반면,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을 기대한 맥길로이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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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개성적인 외모로 눈길을 끄는 토미 플리트우드(32·잉글랜드)가 톱랭커 로리 맥길로이(34·북아일랜드)와 접전을 벌인 끝에 DP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플리트우드는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 크릭 리조트(파71·7,059야드)에서 열린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무빙데이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1위로 올라섰던 플리트우드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플리트우드는 2022년 11월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 이은 DP월드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일주일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대회에서는 공동 47위로 워밍업을 끝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맥길로이에 1타 차로 앞섰던 플리트우드는 이날 3번홀(파4)과 5번홀(파3) 버디를 골라내며 전반에 2타를 줄인 반면,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을 기대한 맥길로이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었다.
이후 플리트우드는 10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3타 차를 만들었고, 맥길로이가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1위가 됐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14번홀(파3)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면서 상승세가 꺾였고, 남은 4개 홀에서 둘 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씩 줄이면서 승부가 갈렸다. 특히 플리트우드는 마지막 두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마지막 날 7언더파 64타를 때린 트리스톤 로렌스(남아공)가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맥길로이와 공동 2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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