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게임 때문에 방송 3년 쉬어” 40명과 약속 지키려(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게임 때문에 방송을 3년 쉬었다고 밝혔다.

1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은지원, 김희철이 레트로 게임 숍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지원은 "나는 게임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 있다"는 김희철의 말에 공감하며 "나는 게임 때문에 방송을 3년 쉬었다. 그 게임이 40명이서 같이 하는 거다. 그분들이 다 특정한 나이대의 일반 직업을 가진 분들이다. 만약에 내가 스케줄이 있으면 그 모임에 못 간다. 그래서 (내가 못 가면) 나 하나 때문에 40명 약속이 캔슬되는 거다. 이 불규칙한 스케줄 때문에 2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고 말했다.

"형이 리더기질이 있는 거다. 방송도 하면서. 저는 완전 이해한다"는 김희철의 반응에는 "너니까 이렇게 얘기해주는 거다. 후회는 안 하는데 또 하라면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만약에 이상형이 나타났는데 게임 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고 은지원은 "오케이. 대신 너도 가방 같은 거 절대 사지 마 해야지. 그러면 나도 깨끗하게 안 할 수 있다. 자기는 할 거 다 하는데 왜 나는 못 하나. 그러면 안 되지"라고 버럭하면서도 "우리가 이래서 혼자인가 봐"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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