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투숙 커플 지갑 훔치려다 제지당하자 폭행하고 도주한 50대

양휘모 기자 2024. 1. 15. 08: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모텔에 투숙해 있는 커플의 옷과 가방을 훔치려다 이를 제지당하자 폭력을 행사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분당경찰서는 준강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5분께 정자동의 모텔에서 2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다.

그는 해당 모텔에 투숙해 있는 B씨의 방에 갑자기 들어가 지갑과 외투를 들고 나가려 했다. B씨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B씨 커플을 폭행하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8시께 “모르는 사람이 차량 문을 두드리며 쫓아온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가 앞선 신고 접수된 용의자와 비슷한 점을 확인하고 A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A씨는 횡설수설하며 답변을 피하면서 인근 도로로 도주를 시도하다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