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유도제 먹고 운전한 50대 여성, 차량 6대 '꽝꽝꽝'

양휘모 기자 2024. 1. 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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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운전을 하던 50대 여성이 차량 6대를 연이어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평택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59분께 서정동의 한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6대를 충격한 혐의다.

“술 취한 여자가 차량을 다 들이 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지만 미감지 됐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A씨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2~3일간 잠을 자지 못해 수면유도제 1알을 먹고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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