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 통했다…이마트 “일주일새 매출 최대 3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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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처음 시작한 '가격파격 선언'으로 화장품 등 생필품 판매가 300% 매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격파격 선언 시작 후 1주일 동안 1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인 '식품 키(Key) 아이템 3종-삼겹살, 대파, 호빵'과 가공·일상용품 40개 상품의 판매는 최소 40%에서 최대 300%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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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3종·가공·일상용품 등 40개 초저가로
“행사 기간 한달 늘려 고객 만족도 높아져”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마트가 올해 처음 시작한 ‘가격파격 선언’으로 화장품 등 생필품 판매가 300% 매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격파격 선언 시작 후 1주일 동안 1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인 ‘식품 키(Key) 아이템 3종-삼겹살, 대파, 호빵’과 가공·일상용품 40개 상품의 판매는 최소 40%에서 최대 300%까지 증가했다. 가격파격 선언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올해 들어 처음 실행한 ‘성장 미션’ 중 하나로, 월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4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에 제공하는 행사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3대 식품 상품으로 뽑힌 ‘국내산 돈삼겹살·목심’은 1월 5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엔 짧게 1, 2일 길게는 1주일 단위로 이뤄지는 행사 판매가보다도 싸게 삼겹살을 판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몰려들었다”면서 “한 달 동안 삼겹살을 초저가에 살 수 있다’는 데에 큰 만족을 보였다”고 말했다.
3대 상품 중 채소군에는 대파가 선정됐다. 최근 가격이 급등해 고객 부담이 커져서다. 대파 1봉(1단)는 2980원이라는 월등한 가격 경쟁력 덕분에 1주일간 매출이 전년보다 140% 늘었다고 한다. 3종 중 가공식품에 속한 ‘삼립 발효미종 단팥호빵 8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판매가 늘었다.
가격파격 선언의 또 다른 큰 축인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개’ 상품의 판매도 폭증했다. 전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96%로 거의 2배로 늘어났다.
특히 정상가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 중인 화장지, 세탁세제, 바디워시, 치약 등은 고객 구매가 300% 이상 늘었다.
이마트의 가격파격 선언 개시 후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나서는 점을 통해 업계에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복수의 유통업체는 가격파격 선언을 진행하자 라면(농심 올리브짜파게티)의 가격을 저희와 동일한 가격으로 조정했다”면서 “콜라와 우유의 가격을 내린 유통사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본업 경쟁력을 배가하겠다는 비전을 구현한 것이 바로 ‘가격파격 선언’”이라며 “매달 선보일 초저가 상품과 2월에 시작할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비용 절감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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