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잔류농약 검사 2%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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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4천43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98.0%(4천342건)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통 농산물에 대해서는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하고 행정처분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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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4천43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98.0%(4천342건)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26품목 89건(2.0%)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상추 19건, 치커리 9건, 시금치 7건 등 잎채소류가 66건으로 가장 많았다. 파 4건, 부추 4건 등 잎줄기채소류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51종이며 살충제 24종, 살균제 21종, 제초제 6종 순이었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통 농산물에 대해서는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하고 행정처분 조처했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결과를 매월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2월 중 공영도매시장 반입되는 경매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기존 338항목에서 345항목으로 확대해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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