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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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익 성장이 동사의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조선 자회사들의 조업일수 증가와 고선가 건조물량 확대 효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이익 성장이 HD한국조선해양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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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증권은 1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익 성장이 동사의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목표 주가 1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5조9587억원, 영업이익을 149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조선 자회사들의 조업일수 증가와 고선가 건조물량 확대 효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이익 성장이 HD한국조선해양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목표는 135억 달러로 2023년 수주목표 대비 14.2% 감소한 규모다. 한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130.1%, 256.2%라는 놀라운 수주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 수주목표 규모 감소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판단했다.
올해는 국내 조선사들의 공정 지연과 임금 상승 등의 비용 확대로 조선주 전반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일어날 전망이다. 다만, 한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고선가 건조물량의 점진적 확대와 상대적으로 원활한 외주 물량 공급에 의해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중 현대미포조선의 공정 지연과 외주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대삼호중공업 중심의 빠른 성장으로 매출·이익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전반적 실적 하향 조정 흐름 속에서도 믿고 가져갈 수 있는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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