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KCM "선배한테 먼저 인사하기, 꼭 지키는 철칙" [인터뷰 스포]

윤혜영 기자 2024. 1. 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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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이 20년간 가수를 한 원동력을 언급했다.

2004년 데뷔앨범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로 데뷔한 KCM은 지나온 20년을 돌아보며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도 있고, 다시 꿈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한 직업을 갖고 20년을 한다는 게 되게 힘들지 않나. 주변에서 20주년이라고 얘기해줘서 인지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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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 사진=이미지나인컴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KCM이 20년간 가수를 한 원동력을 언급했다.

KCM은 20주년 앨범 '우리들(US)' 발매를 앞두고 11일 서울시 강서구 이미지나인컴즈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4년 데뷔앨범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로 데뷔한 KCM은 지나온 20년을 돌아보며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도 있고, 다시 꿈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한 직업을 갖고 20년을 한다는 게 되게 힘들지 않나. 주변에서 20주년이라고 얘기해줘서 인지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20년을 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제가 꼭 지키는 것들이 있다. 무조건 선배한테는 먼저 가서 인사하고, 약속 시간에는 30분이건 1시간이건 무조건 먼저 간다. 그게 방송이든 뭐든, 누가 됐든. 그 두 가지가 제가 지키는 유일한 두 가지다. 사석에서도, 다른 테이블에 있어도, 장르가 달라도, 꼭 가서 인사를 드린다.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기본적인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기본. 그런 것들이 오래할 수 있게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CM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까 다 감사한 일이더라. 후회되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그 후회되는 것마저 감사한 일이더라"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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