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 수상

故 이선균.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지난 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이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이선균을 ‘2023년 특별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그의 삶과 작품을 기리며’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인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과 ‘잠’, 미개봉 영화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언급했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미국의 비평가협회로, 이 협회 상은 향후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을 가늠할 수 있는 비평가협회 상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