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용 효율화 이어질 듯-메리츠

홍재영 기자 2024. 1. 15.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15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적정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텔레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4조4461억원,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3010억원으로 영업익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289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15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적정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올해도 비용 통제가 돋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텔레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4조4461억원,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3010억원으로 영업익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289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5G 가입자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로 전 분기 대비 53만명 순증한 1568만명,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전 분기 대비 0.8% 하락한 2만9672원을 예상한다"며 "계절성으로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 서비스가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연결 매출액의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나, 인프라 투자 축소와 마케팅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4년에도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7조7336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조80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10월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프랜드(ifland)는 소액이지만 결제가 늘어나고 있고, 구독서비스의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상품 인기로 일평균 가입률이 2배 이상 증가해 연간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자사주 매입·소각을 고려하지 않은 기대 배당수익률은 6.8%로 현 시점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