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CES서 삼성과 시너지 이룬 혁신 'HUD' 공개

2024. 1.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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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HUD 단점 보완하면서 새로운 개념 정립해
 -삼성 네오 QLED 활용한 유일한 車 디스플레이

 하만(HARMAN)이 현지 시각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24에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우수한 안전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선보였다. 헤드업디스플레이(이하 HUD)의 새 시대를 열 레디 비전 큐뷰와 삼성 네오 QLED를 활용한 각종 패널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혁신을 이끌 도약을 마쳤다.

 기술은 하만의 로드 레디 제품(road-ready product) 라인업에서 시작한다. 연결성과 융합을 강조하면서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창출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그 중에서도 레디 비전(Ready Vision)은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직관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하고자 가장 중요한 시각적 요구 사항을 운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원활하게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즉 운전자의 시야와 정신을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레디 비전 큐뷰(Ready Vision QVUE)는 뛰어난 시각적 성능과 독보적인 패키징으로 전례 없는 경험을 제공했다. 운전자가 주의 산만을 최소화하고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제공한다. 모든 조도에서도 밝기를 유지하며 사이즈 및 기능 설정에 유연성을 갖는다. 

 주행 거리, 속도, 주행 통계 및 경고 등 운전자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전면 유리 하단에 간결하게 전달한다. 운전자가 시야를 방해 받지 않으면서도 정보를 쉽게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 안의 모든 탑승자를 위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고 어느 위치에서도 가독성이 좋다. 

 가성비가 뛰어난 HDR 지원 반사형 디스플레이인 삼성 네오 QLED는 선명한 색상과 뛰어난 광학 기술로 탁월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품질을 제공한다. 또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주요 파트너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는 충전 부족 상태 알림, 악천후 날씨 알림 등의 주요 정보를 큐뷰(QVUE) 디스플레이에서 수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패키징이다. 기존에 멀리서 유리를 향해 빛을 쏘는 HUD와 다르게 큐뷰는 하단에 리플렉션 방식으로 표현한다. 대시보드를 컴팩트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소형차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줄어든 면적과 함께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도 탁월하다. 고급 기능인 HUD의 대중화를 기여할 혁신과 같은 존재다.

 이 외에 OEM에게 큐뷰(QVUE)는 단일 클러스터 교체 장치뿐 아니라 레디 비전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전면 유리의 좌우 필러 전체에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 크기로 모듈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레디 비전 AR HUD는 유연성이 뛰어나며 공간을 절약하는 특유의 웨지리스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내비게이션에 구애 받지 않으며 다중 센서 데이터로 3차원 물체 감지 기능을 추가하여 지연 시간이 짧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레디 비전 증강현실 소프트웨어는 인공 지능을 통합해 교통량, 3D 내비게이션, 위험 경고와 같은 실시간 시각 정보를 심도와 함께 제공해 운전자의 상황 인식을 높인다. 

 한편, 하만은 레디 디스플레이(Ready Display)를 통해 가정과 차에서의 소비자 경험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레디 디스플레이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OLED 수준의 화질을 제공하고, 삼성의 네오 QLED를 채용하면서 탁월한 시각적 성능과 더불어 우아하고 슬림한 패키징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으로 우수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레디 디스플레이 제품군 NQ3, NQ5, NQ7을 발표했다.

 더 큰 스크린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원활한 대시보드 정보의 통합에 대한 OEM 개발자의 요구를 모두 충족한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HD에서 UHD급의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것. 다양한 크기를 혼합 및 조합해 전면 유리에 광범위한 시야각을 제공할 수도 있다.

 유용한 기술 시연도 인상적이었다. 먼저, 필요할 때만 동승석 디스플레이 화면의 내용을 동승자 눈에 띄게 하는 액티브 프라이버시 기능은 운전자의 주의 산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카메라를 화면 속에 넣어 심미감을 높인 언더 디스플레이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시스템은 눈에 띄지 않게 통합돼 있어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큐스케이프(QSCAPE)는 전면 유리의 좌우 필러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넓은 유리 커버를 사용하고 여러 화면과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하만의 고유한 UX로 통합한 우아한 미학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하만은 삼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2024년 신기술의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레디 디스플레이는 소비자가 가정에서 익숙한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며 이를 차에 그대로 구현했다. 또 기술 정점에 서 있는 레디 비전 큐뷰는 상용화를 위한 현실적인 구현으로 기대와 가치를 높였다. 하만은 자동차 기술 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누구보다 먼저 도전하고 무리를 이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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