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Q부터 탄력적 증익 사이클 진입-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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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진단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0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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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0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 고정가격 반등 사이클에서의 가격 우선 정책으로 ASP의 아웃퍼폼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3분기까지의 NAND 가격 하락 속 Solidigm이 형성한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NAND 의 수익성 회복 폭 역시 클 것”이라 내다봤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부터 탄력적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AI강세가 연중 지속되는 가운데 HBM3, 3e 증설 효과의 반영과 DDR5 에서의 아웃퍼폼 지속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올 1분기 역시 전통 비수기 진입에 따른 전분기 대비 출하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감산 효과 및 전방 재고 축적, 공급사들의 가격 우선 정책에 따른 가격 반등 지속에 따라 실적 회복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DRAM에서의 아웃퍼폼과 예상을 상회하는 NAND ASP 초기 반등을 반영해 2024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11조1000억원으로 15%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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