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업황 호조에 호실적 전망…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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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업황 호조에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4분기 매출액은 8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고,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전년보다 93.2% 늘어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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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업황 호조에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2900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5조2000억원 중 50% 이상이 북미와 중동에서 발생한 전력 변압기 수주로 추정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전력 변압기 수주가 매출로 인식될 것이고 주요 원재료 가격도 2022년 대비 안정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북미지역의 변압기 수주 단가는 다른 지역 대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연초에 HD현대일렉트릭은 한해 매출액을 3조3000억원, 수주 37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올해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2023년 2차례 상향된 수주 가이던스 32억달러 보다도 상향된 수치로 2024년에도 전력기기 시장은 긍정적인 업황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북미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증가에 따른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도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속되며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현재 2025년까지 변압기 납품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2026년 이후 공급 물량에 대한 수주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2026년 이후까지 중장기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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