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규 서비스 통해 매출 향상 기대…목표가↑"-대신

성진우 2024. 1. 15.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15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1.5% 상승한 29만원으로 높였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네이버의 본업인 광고 실적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향후 이 같은 서비스들을 통해 광고 매출이 가시화되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26만원→29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치지직 등 서비스로 향후 광고 매출 성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제공


대신증권은 15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1.5% 상승한 29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향후 신규 서비스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증권사는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조5513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18.2% 늘어난 3977억원으로 제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한 수치다. 특히 광고 성수기 영향으로 서치 플랫폼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서치 플랫폼 매출은 전년비 1.5% 상승한 9305억원으로 예상한다. 다만 디스플레이 광고(DA)는 업황 회복이 더뎌 4분기에도 역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10월부터 도착 보장 유료화, 브랜드 스토어 수수료율을 인상하며 네이버 쇼핑 거래액(GMV)은 전 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전체 쇼핑 거래액 대비 비중이 작아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는 못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치지직, 클립(숏폼 서비스),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파일럿 등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규 서비스들이 중장기적으로 네이버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네이버의 본업인 광고 실적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향후 이 같은 서비스들을 통해 광고 매출이 가시화되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