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트콤 '허니무너스' 원로배우 조이스 랜돌프 별세…향년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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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미국의 인기 시트콤 '더 허니무너스'(The Honeymooners)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조이스 랜돌프가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아들 랜돌프 찰스는 어머니가 전날 밤 뉴욕 맨해튼의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랜돌프는 1950년대 미국 TV의 황금기에 사랑받았던 코미디극 '더 허니무너스'의 주역들 중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던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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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1950년대 미국의 인기 시트콤 '더 허니무너스'(The Honeymooners)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조이스 랜돌프가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아들 랜돌프 찰스는 어머니가 전날 밤 뉴욕 맨해튼의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랜돌프는 1950년대 미국 TV의 황금기에 사랑받았던 코미디극 '더 허니무너스'의 주역들 중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던 배우였다.
그는 이 시트콤에서 주인공 랠프의 가장 친한 친구인 에드 노턴의 아내 '트릭시' 역을 맡아 남편의 실수와 어리석은 행동을 위로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시트콤의 39개 에피소드는 본 방영 이후에도 여러 TV 채널을 통해 재방송되며 수십년간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는 2007년 NYT 인터뷰에서 이 시트콤의 재방송에 따른 출연료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했고, 그 이후에야 출연료를 제대로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랜돌프는 20대 시절 여러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유한 마케팅 임원이었던 남편 리처드 링컨 찰스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에는 육아에 전념하면서 사실상 배우로서 은퇴했다.
남편과는 1997년 사별했고, 유족으로는 아들 한 명이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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