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연기에 대한 그리움 솔직히 없다” 왜? (뉴스룸)

이민지 2024. 1. 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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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양이 연기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신양은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한다라는 것에 대해서 말할 기회가 사실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면서는 오로지 자기 생각과 자기 느낌밖에 담을 수 없는 거기 때문에 나의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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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캡처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박신양이 연기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월 14일 공개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박신양이 배우가 아닌 화가로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신양은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한다라는 것에 대해서 말할 기회가 사실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면서는 오로지 자기 생각과 자기 느낌밖에 담을 수 없는 거기 때문에 나의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시회를 시작한 박신양은 "10년 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었는데 '진짜 그리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내 작업실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선입견이 깨졌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굉장히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연기와 그림의 차이에 대해 박신양은 "연기할 때는 만들어진 남의 얘기다. 그다음에 캐릭터로 표현을 해야 되는 거다. 그림은 어찌 보면 내가 대본을 쓰고 저 혼자 연기를 하는 완벽한 1인극에 해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매우 자유로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지영 앵커가 "연기에 대한 그리움은 없냐"고 묻자 박신양은 "뭔가 공식적인 발언을 해야 될 것 같은 대목인데 사실은 나한테는 연기든 그림이든 똑같은 표현이기 때문에 그런 게 없다. 사실은"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좋은 프로젝트 좋은 캐릭터가 있으면 열심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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