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월급 루팡 중"…SNS에 '허위 출장' 인증한 공무원

2024. 1. 15.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무원이 허위로 출장 신청서를 올리고 실제로는 식당과 카페를 돌아다녔다며 자신의 SNS에 인증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따르면 경기도 B시청 건축과에 소속돼 있는 A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월급 루팡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A 씨의 게시글 내용이 사실일 경우, 허위출장에 따른 근무지 이탈과 출장비 부당수령 등이 더해져 높은 수위의 징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허위로 출장 신청서를 올리고 실제로는 식당과 카페를 돌아다녔다며 자신의 SNS에 인증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따르면 경기도 B시청 건축과에 소속돼 있는 A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월급 루팡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사진을 보면 9급 공무원인 A 씨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출장을 가겠다고 신청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A 씨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었습니다.

A 씨는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가 동네를 돌아다녔다"라고 적었는데요.

출장을 가겠다고 허위로 서류를 올려놓고 출장비를 얻어내 근무지 밖에서 식사를 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A 씨 게시글에는 동료들의 인적사항과 민원인의 건축허가 관련 서류도 그대로 노출돼 더욱 문제가 됐는데요.

A 씨가 찍어서 올린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사안과 관련된 공문엔 공문을 받는 시민의 이름이 일부 드러나 있는가 하면, 팀 회식 안내 메시지엔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소속, 실명이 모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A 씨의 게시글 내용이 사실일 경우, 허위출장에 따른 근무지 이탈과 출장비 부당수령 등이 더해져 높은 수위의 징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