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日 배타적 경제수역에?"…KBS, 지도 표기 논란→'삭제'

김현록 기자 2024. 1. 15. 0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독도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ZZ)에 포함된 지도를 메인 뉴스에 사용해 빈축을 샀다.

이날 KBS는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가 50km 이상이었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 동해상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는 멘트와 함께 일본 측 배타적경제수역 지도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는데, 울릉도는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독도는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포함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출처|KBS '뉴스9' 방송화면 캡처(사진 위), 아래는 수정된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가 독도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ZZ)에 포함된 지도를 메인 뉴스에 사용해 빈축을 샀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1 'KBS 뉴스9'는 북한이 이날 낮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문제의 지도를 사용했다.

이날 KBS는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가 50km 이상이었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 동해상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는 멘트와 함께 일본 측 배타적경제수역 지도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는데, 울릉도는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독도는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포함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주장 배타적경제수역"이라는 설명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일본의 일방적 주장대로 독도가 버젓이 일본 측 수역에 있는 것으로 표기된 지도를 문제의식 없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KBS는 문제를 인식한 듯 해당 꼭지를 유튜브 및 포털용으로 재가공하면서 문제가 된 자료 화면을 사용하지 않고 미사일 발사 영상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일부에는 여전히 남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