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로 절대 안 보내!...뮌헨과 '재계약' 논의 예정

한유철 기자 2024. 1. 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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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놓아줄 의향이 없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과 데이비스 관리인 간의 협상 과정은 복잡하다. 크리스토프 프룬드 디렉터가 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연봉으로 최대 1300만 유로(약 184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이러한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 이들은 데이비스의 현재 경기력뿐만 아니라 최근 그의 기량 발전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데이비스가 기량을 발전시키지 못하거나 요구 금액을 줄이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확실히 '매각 대상'이 될 것이다. 레알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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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놓아줄 의향이 없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출신의 풀백이다. 2000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이미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했고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탄탄한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뛰어난 공격력으로 측면을 책임졌고 '곧' 뮌헨의 전술 그 자체가 됐다.


빠르게 입지를 다진 데이비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를 치렀고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에 힘입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이비스 역시 주전으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후 계속해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도 있지만, 나올 때마다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됐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남은 계약은 1년 6개월. 재계약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그를 노리는 팀이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 주인공. 마르셀루의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데이비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상황은 복잡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과 데이비스 관리인 간의 협상 과정은 복잡하다. 크리스토프 프룬드 디렉터가 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연봉으로 최대 1300만 유로(약 184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이러한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 이들은 데이비스의 현재 경기력뿐만 아니라 최근 그의 기량 발전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데이비스가 기량을 발전시키지 못하거나 요구 금액을 줄이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확실히 '매각 대상'이 될 것이다. 레알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뮌헨은 데이비스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의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폰지는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나는 그가 뮌헨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그와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다. 곧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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