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당 승리로 대만 현상 유지, 글로벌 자본시장엔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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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이 승리함에 따라 현상이 유지돼 글로벌 자본시장에는 호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민진당의 승리로 현상이 유지됐고, 당선자가 확정됨에 따라 대만 총통 선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대만 증시는 물론 서방 증시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는 40%의 득표율을 얻어 2위인 국민당 허우유이(33%)를 크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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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이 승리함에 따라 현상이 유지돼 글로벌 자본시장에는 호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민진당의 승리로 현상이 유지됐고, 당선자가 확정됨에 따라 대만 총통 선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대만 증시는 물론 서방 증시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민진당이 의회의 다수당이 되지 못한 것은 향후 대만 정세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진당이 추진하는 외교정책에 국민당 등 야당이 반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는 40%의 득표율을 얻어 2위인 국민당 허우유이(33%)를 크게 따돌렸다.
그러나 의회인 입법위원 선거에서 민진당은 113석 중 과반에 못 미치는 51석을 얻는데 그쳤다.
입법위원 선거에서 국민당이 52석, 민진당이 51석, 민중당이 8석, 무소속이 2석을 각각 차지했다. 의회의 다수당이 제1 야당인 국민당인 것이다.
그러나 국민당도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제3당인 민중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이로써 라이칭더 당선자는 대만 역사상 야당이 장악한 입법부를 상대할 두 번째 총통이 됐다. 첫 번째는 민진당 천수이볜 총통이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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