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일 하락세...4만2000달러대로

김보연 기자 2024. 1. 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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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직후 4만9000달러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 소식 이후 4만8922달러(약 6445만원)까지 치솟아 올랐으나, 관련 호재가 이미 선반영됐고 거래 개시 직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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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휴대 전화 화면은 SEC 공식 사이트 내 관련 게시글./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직후 4만9000달러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1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37% 하락한 4만2304달러(약 5557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 소식 이후 4만8922달러(약 6445만원)까지 치솟아 올랐으나, 관련 호재가 이미 선반영됐고 거래 개시 직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역시 전일 보다 2.3% 하락한 2508달러(약 329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신규 투자자들을 유인하며 지난 13일 2700달러대까지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출시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IBIT)를 비롯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거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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