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합의 맺었다, 김민재 새 동료 유력…“이번 주 안으로 영입작업 마무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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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오른쪽 풀백 노르디 무키엘레(26)와 구두 합의를 맺으면서 이적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무키엘레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며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무키엘레와 구두 합의를 맺었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무키엘레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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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27)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오른쪽 풀백 노르디 무키엘레(26)와 구두 합의를 맺으면서 이적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이번 주 안으로 PSG와 합의점을 찾아 영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이 성사되면 무키엘레는 이강인(22)의 동료에서 김민재의 동료가 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무키엘레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며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무키엘레와 구두 합의를 맺었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무키엘레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수비라인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작 활용할 수 있는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숫자가 부족한 탓에 ‘불안 요소’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민재와 누사이르 마즈라위(26)가 최근 각각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을 이유로 차출된 탓에 당장 이달에 기용 가능한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이 부족했다. 더군다나 김민재와 마즈라위는 각각 대한민국과 모로코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터라 적어도 다음 달 중순은 되어서야 복귀가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나마 최근 에릭 다이어(29)를 영입해 센터백 보강에 성공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오른쪽 풀백은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 마즈라위가 잠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부나 사르(31)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26)를 ‘임시방편’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오른쪽 풀백을 영입하고자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무키엘레를 낙점했다. 특히 무키엘레가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센터백까지 겸할 수 있는 점을 높게 사면서 영입을 검토 중이다. 무키엘레가 과거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었던 터라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것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무키엘레가 PSG를 떠나길 원해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제 남은 건 구단 간 이적 협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와 2천500만 유로(약 36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논의하고 있다. PSG가 무키엘레를 보내주기로 한다면 협상은 빠르게 마무리되면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 존은 “바이에른 뮌헨과 PSG는 긍정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키엘레는 최대한 빠르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으며, 최근 PSG에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무키엘레와 구두 합의를 맺은 만큼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PSG가 이적을 승인하면 곧바로 영입 마무리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키엘레는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 모두 겸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수비수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몸싸움과 대인방어가 강점이며, 빠르고 민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5년 스타드 라발루아(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몽펠리에(프랑스)와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2년부터 PSG에서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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