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칫거리, 완전히 조롱거리 됐다...'1경기 뛴' 베르너와 비교

한유철 기자 2024. 1. 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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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가 완전히 조롱거리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맨유.

그중에서 안토니는 '텐 하흐 체제'의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 12골 8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에도 맨유에 오기 전 치른 3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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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 스포츠
사진=토크 스포츠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가 완전히 조롱거리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맨유.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을 꾸준히 전개했으며 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그중에서 안토니는 '텐 하흐 체제'의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했고 텐 하흐 감독 밑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 12골 8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에도 맨유에 오기 전 치른 3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그런 그를 품고자 많은 돈을 투자했다. 기본료만 1000억 원에 가까웠고, 옵션을 모두 포함하면 1억 유로(약 1440억 원)에 달했다.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지만, 맨유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초반 활약은 괜찮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등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데뷔전 이후, 리그 3경기 연속골. 맨유에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템포를 끊어먹는 드리블과 지나치게 왼발 의존적인 경향으로 인해 수비수들에게 쉽게 간파됐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8골 3어시스트에 그쳤으며 이번 시즌엔 22경기 동안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비판의 대상이 된 안토니. 이를 넘어서 조롱거리가 됐다.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 이후, '토크 스포츠'와 'TNT 스포츠' 등 많은 매체들은 안토니와 티모 베르너를 비교하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단 한 경기 만에 베르너가 안토니의 기록을 앞섰기 때문. 맨유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베르너는 후반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에 많은 매체들은 "베르너는 이미 이번 시즌 안토니의 공격 포인트를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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