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도전은 연극..무대로 간 소시 수영→라붐 진예[★FOCUS]
수영은 지난해 12월 26일 개막한 연극 '와이프'를 통해 첫 연극 도전에 나섰다. 수영을 비롯해 박지아, 김소진, 김려은, 정웅인, 오용, 송재림 등이 출연하는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이다. 헨리크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해 1959년부터 2046년까지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떤 형식으로 변화하는지를 그린다.
수영은 이번 연극에서 데이지/클레어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달 '와이프' 연습실 현장 공개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설렘이 동시에 들었다"고 연극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물론 첫 무대 연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매일 매일 모든 게 어렵다"는 수영은 "어려우면서도 새롭고, 새로움 안에서 '와이프'의 내용처럼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수영이지만 그동안 꾸준히 쌓아올린 연기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실제로 수영은 영화 '새해전야', '감쪽같은 그녀', '걸캅스',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드라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남남',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런 온', '본 대로 말하라', '밥상 차리는 남자' 등 배역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다져왔다.
수영의 노력과 실력을 알아 본 관객들은 그의 연기를 칭찬하며 '와이프' N차 관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 활동을 모티브로 한 연극 '초선의원'은 서울 올림픽과 5공화국 정부 비리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실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가 있었던 1988년을 배경으로, 정치와 스포츠를 접목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주인공 수호의 치열한 삶을 마라톤, 탁구, 레슬링, 양궁 등 12개 종목의 각종 스포츠 경기에 빗대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진예는 이성희, 김려은과 함께 노동자를 위한 법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선의원 민현수 역을 맡아 첫 연극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동안 웹드라마 '어바웃 러브', '아는 귀신 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힌 진예가 시대극에서 어떤 새로움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트'는 오랫동안 이어온 세 남자의 우정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와해되고 다시 봉합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일상의 대화를 통해 세 남자의 우정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고, 어떻게 극단으로 향해 가는지 인간의 내면 속 이기심과 질투 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이자 세 남자의 갈등의 시작인 세르주 역을 맡은 성훈은 "세르주는 스스로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매사에 까다롭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을 매우 중요시하는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연극 데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 연극 도전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하다. 전부터 비중이나 역할에 관계없이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관객 분들과 가까이서 연기로 소통하고 호흡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미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난 엄기준, 이필모, 박호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성훈은 모든 스케줄을 빼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 새해 포문을 연극 도전으로 연 성훈이 선보일 새로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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