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 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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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번 발사는 최근 몇 년간 북한이 발사한 다른 탄도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배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보낸 답변에서 "미국은 북한의 14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웃 국가에 위협을 초래하며 역내 안보를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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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사진 =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번 발사는 최근 몇 년간 북한이 발사한 다른 탄도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배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보낸 답변에서 “미국은 북한의 14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웃 국가에 위협을 초래하며 역내 안보를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미사일(발사) 자체가 미국 국민이나 미국 영토,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가진 불안정한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 북한은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엔진 시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신형 고체연료 IRBM 시험 발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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