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먹으면 기안84”‥기안 “나도 파리는 안 먹어” 황당(태계일주3)[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기안84도 벌레 먹방만은 거부했다.

1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7회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현지식 식사에 도착했다.

이날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직원의 추천에 따라 치킨수프, 현지식 수프(루마자바), 치즈 치킨그라탱을 주문했다. 음식 맛은 생각보다 훌륭했다. 입이 짧은 덱쪽이 덱스도 "육개장 맛과 흡사하다. 그냥 한식인데?"라며 시래기국 같은 비주얼의 현지식 수프를 곧잘 먹었다.

이어 나온 치즈 치킨그라탱도 덱스의 입맛에 딱 맞았다. 하지만 덱스가 바게트를 먹는 사이 파리가 그대로 입수했고 덱스는 몸서리를 쳤다. 망연자실 덱스는 치킨그라탱을 더이상 손대지 않았다.

이때 빠니보틀은 "안 먹을 거지 이거?"라며 그릇을 가져가더니 이를 거리낌없이 먹기 시작했다. 이에 이승훈이 "이야 파리까지 먹는구나"라고 놀리자 빠니보틀은 "아니 파리 먹으면 기안84지"라고 해명했고, 기안84는 "나도 파리는 안 먹어"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기안84는 "빠리 뺐어 안 뺐어"라며 빠니보틀의 파리 먹방을 의심하는 반응에 "내가 대변하자면 이쪽은 가생이니까. 아깝지 않냐 또"라고 해명을 해줬고, 빠니보틀은 "역시 기안84. 환경을 생각하는"이라며 동의했다. 장도연은 이런 빠니보틀을 두고 "약간 기안주니어같네"라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