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유럽 진출 무산 언급 “내가 계약 거절한 것”(뭉찬3)[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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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유럽 진출이 무산됐던 과거를 언급했다.

1월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14회에서는 네덜란드와의 조기축구 A매치가 이뤄졌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유럽 리그 진출에 성공하지만 미처 꿈도 다 펼치지 못하고 비운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

김용만이 "유명하잖나. 김남일 코치가 '내가 안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하자 김남일은 "맞다. 진짜로"라고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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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유럽 진출이 무산됐던 과거를 언급했다.

1월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14회에서는 네덜란드와의 조기축구 A매치가 이뤄졌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로테르담에서 출정식을 하게 됐다. 안정환은 이곳을 찾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김(남일) 코치와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로테르담은 엑셀시오르, 스파르타, 페예노르트라는 3개의 프로 팀이 있는 지역. 김남일은 "제가 사인은 페예노르트 팀과 했는데 바로 엑셀시오르 팀으로 임대를 갔다. 반 시즌은 엑셀시오르에서 뛰었는데 시즌 마치고 다시 페예노르트로 와서 재계약 협상을 하는데 협상이 결렬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유럽 리그 진출에 성공하지만 미처 꿈도 다 펼치지 못하고 비운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 김용만이 "유명하잖나. 김남일 코치가 '내가 안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하자 김남일은 "맞다. 진짜로"라고 긍정했다.

그는 김용만의 "왜냐하면 저쪽에서 반값으로 하자고 하니까"라는 유머 살포에 씁쓸하게 웃더니 페예노르트 구장에서 뛰면 어떠냐는 질문에 "뛰어보지 못했다. 바로 임대를 가서. 뛰어보고 싶었다"고 아련하게 답해 웃픔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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