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일” 백종원도 멘붕 6코스 요리, 에릭 부상투혼까지(백사장2)[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장사천재 백종원도 멘붕에 빠진 반주 1호점의 위기였다.
1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11회에서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한식주점 프랜차이즈 운영기가 이어졌다.
이날 1호점이 손님이 가장 많이 몰리는 토요일을 맞아 코스요리를 파느라 바쁠 때 새롭게 인사 발령을 받은 이장우, 이규형, 존박은 2호점에 출근했다. 전 메뉴 2유로 행사는 어제부로 종료. 이장우가 점장으로 발령받은 만큼 핀초 메뉴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장우는 '청년 가게'로 변한 2호점 분위기에 만족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 꼭 맞는 '해산물 포차'를 콘셉트로 삼아 오징어무침, 문어숙회 등 해산물 위주의 포차 메뉴를 개시했다. 이장우는 싱싱함을 위해 심지어 4.5㎏ 초대형 생물 문어까지 구매해 직접 손질하며 메뉴에 정성을 기울였다. 소떡소떡과 어떡어떡, 어묵탕도 메뉴에 추가됐다.
반주 2호점의 신메뉴에 손님들은 호평일색이었다. 특히 어묵탕의 경우 처음엔 낯선 비주얼로 손님들의 경계를 받았지만 이내 "끝내준다", "신이시여. 이 수프 너무 맛있잖아"라는 평을 들었고, 이장우와 이규형은 "한국의 맛. 기가 막히지", "한국인의 맛에 된통 당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어묵탕은 입소문까지 나며 금세 반주 2호점의 베스트 메뉴에 등극했다.
물론 장사가 순탄하기만은 하지 않았다. 맥주기계에서 거품만 나오는 위기가 발생한 것. 맥주 케그를 새로 갈아보며 위기를 타파하려 했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는 상황, 급기야 몇 개의 조명도 나가버리자 제작진이 긴급 투입됐고 전기 문제임을 파악했다. 이들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맥주 기계 전기를 분산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그뒤 이장우, 존박, 이규형 미리 준비한 히든 퍼포먼스도 손님들 앞에 뽐냈다. 바로 한국의 대표 회식 문화, 소맥이었다. 이규형이 "디스 이즈 소맥"이라며 선보인 소맥 퍼포먼스는 생각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봐서 항상 궁금했다. 이름이 뭐냐"며 관심을 보인 손님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소맥 퍼포먼스를 휴대폰에 담으며 기뻐했고 소맥 주문은 쇄도했다. 결국 2호점의 장사는 메뉴들이 소진되며 종료됐다.
그시각 1호점 주방은 여전히 만석 상태로 장사 중이었다. 이에 바쁜 1호점 일손을 도우러 출격한 이장우, 이규형, 존박. 때마침 1호점에는 역대급 위기가 찾아와 있었다.
6코스 요리를 소화하는 탓에 유독 할 일이 많은 홀인데 만능 알바생 꼬로는 자리를 비웠고, 포스기는 말썽, 에릭은 서빙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주방도 한계에 다다른 건 마찬가지였다. 그릇은 아무리 설거지를 동시에 해도 한 사람당 8개씩이 나가니 금방 떨어졌고, 악순환처럼 주문서는 계속해서 쌓였다.
백종원이 "우리가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거다. 주방을 어떻게 둘이 (하냐). 설거지까지 해가면서"라고 난색할 정도. 매출보다는 한식을 알릴 목적으로 무리해서라도 6코스를 강행한 백종원은 "장사 끝날 때쯤 손님들 반응 보니 안 해도 될 뻔했구나 (싶더라)"라며 처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장사를 마주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런 상황에 등장한 이장우, 이규형, 존박은 천군만마 같았다. 이들의 투입으로 다시 쾌속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1호점. 이장우는 알아서 척척 주방일을 시작했고 이규형은 멘붕에 빠진 효연을 대신해 바를 청소하고 바텐더로 활약했다. 존박은 홀마스터로서 빠르게 홀 상황을 정리했다. 앞서 넘어지면서 손을 베이고 다리를 절뚝였던 에릭도 부상투혼 서빙을 하면서 홀과 주방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그래도 매출만큼은 기대할 만했다. 직원들은 장사가 끝나자마자 "우리 XXX 넘었다. 지금 최소 XX팀 받았다"며 매출 얘기를 나눴다. 반주 역대 최대 가격이었던 이날의 메뉴, 과연 반주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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