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마지막 연애 6년 전, 母 집에 놀러온 강동원에 심쿵” (미우새)[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1. 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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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모친의 강동원 사랑을 전했다.

1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하지원이 출연해 마지막 연애가 6년 전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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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하지원이 모친의 강동원 사랑을 전했다.

1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하지원이 출연해 마지막 연애가 6년 전이라 말했다.

서장훈은 “하지원에게 무서운 징크스가 있다. 드라마 남자주인공이 죽는다. ‘발리에서 생긴 일’ 소지섭, 조인성 모두 사망. ‘다모’ 이서진과 김민준 모두 사망. ‘기황후’ 지창욱 사망. ‘황진이’ 장근석 사망”이라며 “몰입해서 찍는데 죽으면 몰입에 방해가 되거나 마음이 어렵지 않냐”고 질문했다.

하지원은 “되게 힘들다. 저는 그 역할에 거의 사는 것처럼 몰입하는 편이다. 한 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가는데 제가 먼저 기절했다. 촬영장에서 쓰러졌다”며 “‘다모’ 작품에서 깊은 사랑을 한 것 같다. 죽음은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 그렇게 작품에서 열심히 해서 그런가. 평상시 외롭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마지막 연애가 혹시?”라고 묻자 하지원은 “오래됐다. 5년, 6년 됐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계속 6개월, 10개월 촬영하며 몰입하고 진짜 사랑하는 것처럼 그러다가 끝나면”이라며 이해했고 하지원은 “쉬어야 한다”고 했다. 신동엽은 “또 다음에는 어떤 놈을 만날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이 “강동원, 조인성, 강하늘, 이서진. 최고의 배우들인데 어머님이 유독 좋아한 배우?”를 질문하자 하지원은 “집에 지인들이 와서 와인파티를 했다. 오래 전이다. 제가 10층에 살고 엄마가 4층에 살아 왔다 갔다 했다. 강동원이 뒤늦게 와서 엄마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문이 열렸는데 엄마가 심쿵. 엄마가 직접 심쿵했다고. 검정 롱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얼마나 멋있었겠냐”고 말했다.

신동엽은 “키 큰 분들이 롱코트를 입으면 멋있다. 서장훈이 롱코트 입으면”이라고 반응했고 서장훈은 “엘리베이터에서 저를 만난 분들은 다른 의미의 심쿵.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제가 있으면 헉”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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