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하준, 유이 집 찾아갔다가 조모 정영숙 재회 눈물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4. 1. 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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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모 정영숙과 재회에 눈물을 흘렸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3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호(하준 분)는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의 생존을 알고 경악했다.

이효심은 최명희에게 선물 받은 목도리를 강태호에게 전하며 "어제 집에 갔는데 옥탑방 할머니가 남자친구 주라고 줬다. 엄청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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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하준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모 정영숙과 재회에 눈물을 흘렸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3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호(하준 분)는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의 생존을 알고 경악했다.

강태호는 부모가 사망한 교통사고 유력 용의자가 큰아버지란 사실을 알고 사촌형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이를 추궁하며 분노했다. 제 발 저린 강태민은 강태호에게 먼저 주먹을 날리며 회사와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강태민은 제 가족을 지키겠다고 선언했고, 강태호는 진실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강태호는 이효심(유이 분)의 집으로 갔고 앞으로 자주 못 보게 되더라도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이효심은 편입 공부를 시작해 바쁘다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강태호는 이효심의 피트니스로 몰래 찾아가 주차장에서 포옹하다가 직원들의 눈에 띄었고, 이효심은 회원과 연애가 들통나며 트레이너 해고 위기에 처했다.

방끝순(전원주 분)은 전재산이 들어있는 전대가 사라졌다며 이효심에게 연락했고, 이효심은 분리수거함에서 전대를 찾았다. 최명희는 그런 이효심의 손을 잡고 “오랜만에 아가씨를 보니 손녀딸 본 것처럼 반갑고 예쁘다. 연애한다면서요? 그 사람 많이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효심이 “네”라고 답하자 최명희는 “다행입니다”라며 커플 목도리를 선물했다.

최명희는 손자 강태호가 이효심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태산그룹으로 돌아갈 준비를 서두른 상태. 이효심이 “감사합니다. 어르신”이라고 인사하자 최명희는 “아니요. 내가 감사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효심은 돌아오는 길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도 만났지만 이선순은 전과 달리 딸에게 매달리지 않았다. 이선순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고단한 모습을 보였고 며느리 양희주(임지은 분)가 찾아와 “저희는 어머니 못 모신다”고 말해도 서운한 기색 없이 “나 너희가 안 모셔도 된다. 나 혼자 거뜬히 살 수 있다”고 응수 스스로 살길을 찾기 시작했다.

이효심은 최명희에게 선물 받은 목도리를 강태호에게 전하며 “어제 집에 갔는데 옥탑방 할머니가 남자친구 주라고 줬다. 엄청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강태호는 “벌써 소문이 거기까지 났냐. 어머님 보러 한 번 더 가자”고 말했지만 이효심은 영어 학원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태호는 혼자 이선순을 찾아갔지만 이선순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부재중이었다.

그런 강태호를 최명희가 목격 “태호야”라고 이름을 불렀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어서 숨어버린 최명희지만 이번에는 강태호와 단 둘이 있는 상황이기에 아는 체를 할 수 있었던 것. 강태호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모 최명희를 보고 “할머니?”라며 경악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눈물이 그려지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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