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홈 플랫폼 수익 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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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씽큐 사업 영역을 기존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정기현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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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중심서 상업영역으로 확장
API 공개로 사업 생태계 등 키워
‘올레드 TV’ 최고 대형 TV로 선정
LG전자가 LG 씽큐 사업 영역을 기존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그간 집 안을 중심이었던 LG 씽큐의 적용 범위를 다양한 상업공간으로 넓혀 새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LG 씽큐를 앞세운 플랫폼 사업은 조 CEO가 강조한 △논하드웨어(Non-H/W) △B2B △신사업 등 3대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관계 중심 순환형(Recurring) 사업구조 구축의 연장선이다.
LG 씽큐 사업 확대는 ‘LG 씽큐 API(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사업에서 시작한다. API는 특정 플랫폼이나 시스템의 정보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입·출력 방식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특정 앱의 정보를 다른 앱에서도 쉽게 이용하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LG 씽큐의 API를 공개해 스마트홈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API가 공개되면 건물 관리업체가 LG 씽큐 API를 이용해 건물에 설치된 LG전자 공조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관리하는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의 ‘올레드 TV’가 최근 막을 내린 ‘CES 2024’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 부문에 선정된 9개 모델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총 4개(1·3·5·6위)였고, 삼성 OLED TV 3개(2·4·7위), QLED TV 1개(9위) 등 국산 TV가 총 8개를 차지했다.
매체는 1위로 선정된 LG 올레드 TV에 대해 “독보적인 특징(무선 송수신 기능)과 최고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며 “뛰어난 화질과 HDR 성능, 매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라스베이거스=이동수 기자,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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