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싫어졌어요' 벤제마, 유럽 복귀 추진→위기의 맨유가 부른다... "6개월 단기 임대, 호일룬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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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림 벤제마(36)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벤제마 영입을 시도 중이다. 벤제마를 영입해 라스무스 호일룬과 경쟁 구도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공격 빈곤에 시달리는 맨유는 36살에 접어든 벤제마를 영입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벤제마가 사우디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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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피챠헤스'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벤제마 영입을 시도 중이다. 벤제마를 영입해 라스무스 호일룬과 경쟁 구도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6개월 단기 임대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4년을 뛰며 전성기를 보낸 벤제마는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연봉도 세계 축구 선수 최고 수준인 2억 유로(약 2880억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제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불화설 속에서도 올 시즌 리그 15경기 출전해 9골(5도움)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누누 감독이 경질되고 바로 다음 경기였던 아바와 리그 1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벤제마를 원하는 맨유는 올 시즌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호일룬이 리그 2골에 그치고 있고, 믿었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기력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앙토니 마샬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안토니도 올 시즌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가 팀 최다인 5골을 넣고 있다. 리그 10승2무9패(승점 32)로 리그 7위로 처진 맨유의 득점은 24골에 불과하다. EPL에서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번리와 셰필드, 크리스탈 팰리스 뿐이다.
공격 빈곤에 시달리는 맨유는 36살에 접어든 벤제마를 영입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벤제마가 사우디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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