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업·VC 한자리에…'초격차 스타트업 IR' 진행

CES2024 유레카관에 마련된 'K-스타트업 통합관' /사진=머니투데이DB

중소벤처기업부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을 대상으로 '초격차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초격차 스타트업 IR'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신산업 5개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14일 크리스토퍼 분 심벌캐피탈그룹 LCC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기업 및 투자기관의 리버스피칭과 패널토론, 스타트업의 IR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15일에는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국제변호사 등 전문가의 법률, 세무 교육을 실시했으며, 실리콘밸리의 투자 동향과 환경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글로벌 VC인 SOSV(Sean O'Sullivan Venture) 및 반도체 장비업계 세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를 방문해 기업 투자 방향을 청취하고 비공개 IR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부 박용순 창업정책관은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전 세계 진출을 위해 글로벌 인증 지원 및 선도기업과 협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IR 행사가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져 초격차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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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