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려고 에이전트까지 바꿨는데...이적은 '감감무소식'

한유철 기자 2024. 1. 15. 0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호이비에르 역시 이적을 준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이비에르를 둘러싸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는 지난 9월 이적을 추진하고자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했다. 이제 그들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잔뼈가 굵은 호이비에르. 국내에선 '호장군'이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그는 지난 3년 동안 토트넘 훗스퍼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 다운 모습으로 꾸준히 팀을 이끌었다. 2020-21시즌엔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3년 동안 출전한 경기만 150회 이상. 그렇게 그는 토트넘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지도자가 바뀌면서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줄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중원을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로 구축했다. 두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보인 덕에 호이비에르가 설 자리는 더욱 줄었다. 실제로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인지라 출전 시간은 1000분이 되지 않는다. 물론 공격 포인트도 전혀 없다.


이러한 상황 탓에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됐다. 풀럼이 주앙 팔리냐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영입을 원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를 유심히 관찰했다.


호이비에르 역시 이적을 준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이비에르를 둘러싸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는 지난 9월 이적을 추진하고자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했다. 이제 그들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겨울 이적시장은 2주 정도 남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로마노는 "현 시점에서, 어떠한 이탈도 근접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완전 이적 혹은 의무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 거래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결국 그가 떠나기 위해선 토트넘이 새로운 중원을 영입하는 수밖에 없다. 로마노는 "토트넘이 수준급 미드필더를 영입한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협상도 없다. 호이비에르가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토트넘이 중원을 보강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은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