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직무정지 가처분…은마아파트 또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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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추진 약 20년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20여 년 간 정체돼온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최정희 조합장을 만나 빠르게 조합설립·건축심의로 달려가는 이때, 조합장이 직무정지 됐다"며 "2000표에 가까운 압도적인 표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것이 석연치 않으나 재건축 일정을 지체할 수 없으므로 재판 항고와 함께 재선거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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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지체 안돼" 새 조합장 선거 병행

재건축 추진 약 20년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 첫 공식 조합장이 법원으로부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받았다. 조합은 새 조합장 선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최정희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인용 결정을 지난 12일 내렸다. 이재성 은마소유자협의회(은소협) 대표가 낸 소송이었다. 최 조합장은 곧바로 항고했다.
지난해 8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278명 중 36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 조합장은 당시 2702표(76.3%)를 받아 838표를 받은 이 대표를 누르고 초대 조합장에 뽑혔다.
이 대표는 투표 후 참관인 없이 사전 우편 투표함이 무방비로 관리됐다며 조합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번에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은마아파트는 당시 투표 다음 달인 지난해 9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2003년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무려 20년 만에 얻은 성과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조만간 새 조합장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20여 년 간 정체돼온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최정희 조합장을 만나 빠르게 조합설립·건축심의로 달려가는 이때, 조합장이 직무정지 됐다"며 "2000표에 가까운 압도적인 표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것이 석연치 않으나 재건축 일정을 지체할 수 없으므로 재판 항고와 함께 재선거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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