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 떠난다...'6개월' 동안 공들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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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한니발 메브리를 품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니발이 세비야로 향한다. 임대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 세부사항으로써 바이백 조항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한니발 영입을 원했다. 이제 거래는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는 다음 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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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비야가 한니발 메브리를 품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니발이 세비야로 향한다. 임대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 세부사항으로써 바이백 조항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한니발 영입을 원했다. 이제 거래는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는 다음 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한니발은 맨유가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다. 성골 유스는 아니지만, 뛰어난 재능 덕분에 단숨에 팀 내 입지가 올라갔다. 18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어린 나이 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이며 킥력이 좋아서 중거리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도 능하다.
맨유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임대를 통해 더욱 성장했다. 2022-23시즌 2부 리그의 버밍엄 시티로 임대를 떠난 그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출전해 1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번 시즌엔 1군 선수들과 꾸준히 함께 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데뷔골까지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하는 등 경험치를 듬뿍 얻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출전 시간은 아니었다. 이에 한니발은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이적을 추진했다. 두 구단이 관심을 표했다. 세비야와 에버턴이 그 주인공. 본래 세비야행이 확정적이었다. 로마노는 지난 7일 한니발이 세비야 임대 이적을 결정했으며 맨유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턴이 경쟁자로 등장했다. 로마노는 "에버턴이 한니발의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세비야와 맨유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한니발의 손에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한니발은 줄다리기를 했다. 세비야와 에버턴. 두 구단 모두 매력적인 팀이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승자는 세비야가 됐다. 에버턴은 마지막까지 하이재킹을 시도했지만, 세비야는 꾸준히 관심을 표한 세비야를 선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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