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서울 28%가 30년 이상
신수지 기자 2024. 1. 15. 03:08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 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를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가구 중 1가구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R114 에 따르면, 1월 현재 전국 아파트 1232만 가구 중 준공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262만 가구로 전체의 21.3%를 차지했다. 준공 후 30년을 넘은 단지는 수도권(122만4000가구)에 47%가 몰려 있다. 서울은 전체 아파트 182만7000가구 가운데 27.5%에 해당하는 50만3000가구가 준공 30년이 지났다. 노원구는 전체 아파트의 59%에 달하는 9만6000가구가 준공 30년이 지났고, 도봉구(57%·3만6000가구), 강남구(39%·5만5000가구), 양천구(37%·3만4000가구)가 뒤를 이었다.
준공된 지 26~30년인 아파트도 전국적으로 199만가구(16%)에 달해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면 앞으로 5년 내 전국 아파트의 37%에 해당하는 460만 가구가 안전 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를 위해선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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