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4채중 1채는 준공 30년 넘어

최동수 기자 2024. 1. 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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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가 준공 30년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82만6886채(10일 기준) 가운데 50만2820채(27.5%)가 준공 30년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준공 3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261만6048채, 그중 수도권이 122만4089채(46.8%)로 절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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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 대상
전국 261만채중 절반이 수도권에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가 준공 30년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활용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82만6886채(10일 기준) 가운데 50만2820채(27.5%)가 준공 30년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 노원구가 16만3136채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강남구(14만452채), 송파구(13만5586채), 강서구(11만3512채) 순이었다. 전국에서 준공 3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261만6048채, 그중 수도권이 122만4089채(46.8%)로 절반에 가깝다.

이 수치는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도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12월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안을 내놓은 후 지난해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등의 주요 단지들이 대거 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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