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첨단도시 부산, 글로벌 협업 계기”

이유진 기자 2024. 1. 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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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상 처음으로 '부산관'을 열어 부산지역 기업을 통합, 홍보했다.

부산관을 이끈 부산시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국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했다"며 "실제로 부산기업과 여러 글로벌 기업의 미팅 등 협업도 많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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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 이끈 김광회 경제부시장

- 지역 혁신기업 상품 판로 개척
- “자금 부족한 기업에 좋은 기회”


부산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상 처음으로 ‘부산관’을 열어 부산지역 기업을 통합, 홍보했다. 부산관을 이끈 부산시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국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했다”며 “실제로 부산기업과 여러 글로벌 기업의 미팅 등 협업도 많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부산 대표단을 꾸려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 CES에 참석해 스마트시티, 15분 도시 부산을 세계 무대에서 알렸다. 글로벌 첨단기업들이 부산기업과 협업하거나 부산에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부산이 디지털·첨단 분야에 특화된 장점을 적극 어필한 것이다. 그는 “미국 현지에 와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접촉해 협업을 의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상쓰레기수거로봇과 물류시스템 등 부산기업의 제품과 기술도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 부시장은 “지역 혁신기업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기술이 좋아도 그 기술을 필요로 하는 파트너와 연결되는 게 어려운데, 이번 CES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는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많았고, AI 기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일을 하는 글로벌 기업과 교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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