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결승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수페르코파 결승전 선발 명단 공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세계 최고의 더비 ‘엘 클라시코’가 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2023-24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은 루닌, 카르바할, 뤼디거, 나초, 멘디, 발베르데, 추아메니, 크로스, 벨링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격한다.
바르셀로나는 페냐, 발데, 아라우호, 토레스, 페드리,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텐센, 로베르토, 더 용, 귄도안, 쿤데가 선발 출격한다.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이 만난다. 레알은 4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극적인 5-3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전반 초반 실점하며 끌려간 레알은 뤼디거와 멘디의 골로 전반에 경기를 뒤집었으나 다시 2골을 내주며 2-3으로 끌려갔다.
후반 막판 카르바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간 레알은 116분 호셀루의 헤더 역전골과 122분 디아스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먼저 결승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오사수나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의 수비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과 2007년생 초신성 야말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엘 클라시코’가 성사됐다.
양 팀은 지난해 10월 28일 리그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전반 6분 귄도안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가 앞서 나갔으나 후반 23분 벨링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 벨링엄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레알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더불어 양 팀은 지난 시즌 스페인 슈퍼컵에서도 만났었다. 당시에는 바르셀로나가 3골을 터트리며 3-1의 여유 있는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었다. 양 팀의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선 바르셀로나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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