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천신만고’ 5라운드 극적 우승, PS 막차 탑승…정규리그 1위는 NH농협카드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1. 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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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최종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리그 5라운드에서 우승,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이에 따라 5라운드 우승팀인 하나카드를 비롯, NH농협카드(1, 3라운드 우승) 에스와이바자르(2라운드 우승) 크라운해태(4라운드 우승)가 라운드별 우승팀 자격으로, 정규리그 전체 3위를 차지한 SK렌터카다이렉트가 정규리그 차순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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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경기서 하이원에 4:3 신승, 승점 16
크라운해태가 NH농협카드에 패하며
하나카드 5R 우승 및 포스트시즌행 확정
SK렌터카, 에스와이 4:3 제압…극적 PS행
18일(목) 준플레이오프로 포스트시즌 시작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5라운드에서 하나카드가 천신만고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시상식 이후 하나카드 팀원들이 모여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 PBA)
하나카드가 최종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리그 5라운드에서 우승,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SK렌터카다이렉트가 에스와이를 물리치고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지었다. 또한 올 시즌 정규리그 전체 1위는 NH농협카드가 차지했다.

15일 새벽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5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가 마무리되며 5라운드 및 정규리그 종합우승팀을 비롯,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팀이 모두 정해졌다.

5라운드 우승트로피는 하나카드하나페이 몫이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시즌 전반기 우승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팀리그 5라운드 MVP를 수상한 김가영이 시상식서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 PBA)
하나카드는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올랐다. 최종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하나카드는 하이원위너스에 승리했지만 4:3 ‘풀세트 승리‘에 그쳐 승점 2점만을 확보했다.

따라서 하나카드의 우승 여부는 마지막 경기인 크라운해태라온과 NH농협카드그린포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됐다. 만일 크라운해태가 승리하면 하나카드는 5라운드 우승트로피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모두 놓칠 위기에 있었다.

즉, 크라운해태가 이기면 하나카드는 승점 1점이 모자라 5라운드 우승을 크라운해태에 넘겨줘야 하고. 정규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블루원앤젤스에 3위 자리를 빼앗겨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크라운해태가 NH농협카드에 2:4로 패함에 따라, 하나카드는 5라운드 1위를 수성하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하게 됐고, 동시에 자동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까지 손에 넣게 됐다.

5라운드 결과 1위 하나카드(승점 16) 2위 SK렌터카(15점) 공동3위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이상 14점) 5위 블루원(12점) 6위 에스와이(11점) 7위 웰컴저축은행(10점) 공동8위 휴온스 하이원(이상 8점)이다.

이에 따라 5라운드 우승팀인 하나카드를 비롯, NH농협카드(1, 3라운드 우승) 에스와이바자르(2라운드 우승) 크라운해태(4라운드 우승)가 라운드별 우승팀 자격으로, 정규리그 전체 3위를 차지한 SK렌터카다이렉트가 정규리그 차순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아울러 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승점 87점 1위로 정규리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NH농협카드 팀원들이 최종전서 크라운해태를 꺾고 정규리그 종합우승을 확정한 뒤 함께 모여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PBA)
한편, 이날 경기는 최종전답게 모든 경기가 접전 형태를 띠었다. 하나카드는 사카이의 2승 활약에 힘입어 하이원에 4:3 진땀승을 거두었고, 히다가 2승을 거둔 SK렌터카는 에스와이에 4:3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는 서현민과 최혜미의 2승 활약을 앞세워 블루원을 4:3으로 어렵게 꺾었고,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를 4:2로 제압하며 정규리그 종합1위 자리에 올랐다.

팀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18일(목)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28일(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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