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88억 투입’ 올해 에너지R&D 신규과제 63개 1차 공고

에너지·자원 신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나머지 절반' 신규과제는 4월 중 2차 공고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총 1188억원 규모의 2024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63개를 1차 공고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1차 공고 대상 사업은 올해 전체 신규과제 예산 2334억원 중 절반에 이르는 규모다.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기술개발 사업에 약 458억원을 투입한다. 차세대 원자력발전소(원전) 핵심기술 개발과 부품·장비 국산화, 신·재생에너지 기술 고도화가 목표다.

또 자원개발과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에 586억원을 투입한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추출과 소재화, 중소·중견기업 제조공정 효율 향상 기술 개발 등이 있다.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등 에너지 혁신기반 조성에도 약 144억원이 쓰인다.

해당 기술개발 사업 참여 희망 기업·연구소·대학은 산업부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오는 18일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연다.

한편 산업부는 4월 중 2024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2차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욱 (ne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