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MF·DF' 복귀 임박! "OT에 출근하는 모습 목격했다"...토트넘전 베스트 11 구성할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자들이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UtdDistrict'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로 출근할 때 포착된 토트넘전 스쿼드 명단을 공개했다.
맨유는 15일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맨유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개막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1-0으로 승리했지만, 토트넘(2R)과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내리막을 탔다. 9월에 열린 4경기에서는 무려 1승 3패를 기록했다.
11월 3연승을 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20라운드까지 맨유는 10승 1무 9패 승점 3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의 올 시즌 가장 큰 문제는 부상자가 많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 라파엘 바란과 아론 완 비사카가 부상으로 신음했고,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중족골 부상으로 10주 동안 결장했다.
그러나 최근 맨유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맨유는 많은 부상자들이 훈련에 복귀했다. 에릭센은 질병에서 돌아와 출전을 앞두고 있고, 카세미루와 루크 쇼도 최근 팀 훈련을 진행했다.
맨유 입장에서 마르티네스의 복귀가 가장 반갑다. 맨유는 올 시즌 센터백이 자주 바뀌며 불안한 뒷문을 노출했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유스 윌리 캄브왈라가 선발로 나섰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맨유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작은 신장으로 인해 공중볼 다툼에서 열세를 보였으나, 후방 빌드업에서 핵심으로 뛰었다. 태클 능력에서도 강점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가 합류할 경우 맨유는 지난 시즌 최고의 조합을 선보였던 바란과 마르티네스를 선발 센터백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마드 디알로, 쇼, 마커스 래시포드는 올드트래포드에서 보이지 않았으나 경기 출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UtdDistrict가 밝힌 토트넘전 스쿼드 명단
GK: 안드레 오나나, 알타이 바인드르, 톰 히튼
DF: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디오고 달로, 아론 완 비사카, 윌리 캄브왈라, 조니 에반스
MF: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코비 마이누
FW: 안토니, 파쿤도 펠리스트리,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경기 출전이 높은 선수들: 루크 쇼, 아마드 디알로, 마커스 래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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